-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는 우리들의 마을살이
-자잘하게 복작대며 함께 굴러가는 깨알들의 행진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트로피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트로피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 수상한 금천구의 '마젠마'
마젠마 회원들
마젠마 회원들

 

2021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 활동부문에 금천구의 마을공동체 마젠마(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수상했다

서울공동체상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격려와 응원의 장을 마련하고자 보다 좋은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한 마을모임과 마을공간에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공간부문에 7개 공간이, 활동부문에 13개 단체가 수상했는데 올해는 금천구에서 유일하게 마젠마가 수상을 했다.

마젠마는 실질적 성평등활동과 건전한 민간단체로 성장하여 평등한 지역사회 구현과 공익활동증진으로 민주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올해 비대면 함께 책읽기, 함께 평등 영화보기, 나이해 버크만워크숍, 자기성찰 글쓰기, 저자와의 만남, 마을활동가 선배만나기 등의 활동을 했다.

현장,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된 시상식에서 주최측은 마젠마는 나+이웃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다양한 차별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개인 및 지역 구성원들의 젠더감수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양한 단체 및 활동가들과 지역사회 교류 및 연대감 형성으로 지역정책의 참여와 제안 활동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참여를 통한 여성활동가 성장 및 정책이해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마젠마 박언경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과 폭넓게 열심히 활동하라는 응원의 상인 것 같다. 성장의 기회가 되는 발판으로 삼아 마을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마젠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원 조영진씨는 옛 속담에 깨가 백번 구르는 것보다 호박이 한번 구르는 게 낫다지만, 싱겁게 한 번 구르는 호박보다 자잘하게 복작대며 함께 굴러가는 깨알들의 행진 속에 우리 삶의 변화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으리라 믿어본다.”가까운 이웃들과 육아, 돌봄, 배움 등 같은 삶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활동을 하며 묵묵히 자기 발밑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 가는 개인들이 모인 마젠마 구성원으로 오늘의 격려의 상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말은 쉽지만 행동은 쉽지 않다며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지금 여기서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바꿔가려는 우리의 목소리에는 '내일을 밝히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함께 묻어난다.”고 마젠마의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회원 김은주 씨도 서로를 믿고 지지해주며 자기 일처럼 돕고 힘쓴 마젠마의 회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는 우리들의 마을살이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회원 조현아 씨는 마을을 위해 우리를 위해 시작한 일이 인정받는듯한 기분이 들어 좋다. 더욱 성장하는 마젠마가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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