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기후학교 수료식 대신 공동실천으로 뜻 모아
해양투기 말고 육상보관과 정부의 적극적인 압박촉구

 

711일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금천구 시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행진과 캠패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은 금천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금천비상행동)이 개최한 금천기후학교의 수료식을 대체하는 공동실천이었으며 지역의 시민들에게도 공유해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요구를 함께 외쳤다. 금천비상행동은 지난 620일부터 기후위기를 지역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주제로 4회의 강의를 진행해왔으며 마지막 강좌였다.

참석자들은 시흥5동 금천마을공동체지원세터에서 출발해 금빛공원과 시흥사거리, 금천구청까지 인도로 걸어가며 원전 오염수를 지상에 보관할 것과 우리 정부가 일본이 해양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국민의 뜻을 일본에 전달하고 압박할 것을 촉구했고, 행렬에 지역주민들은 박수를 치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이기도 했다.

공동실천의 한 참가자는 우리 손주들을 위해서라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실천해서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나눴다. 다른 참석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걸으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철회를 요구하는 것이 참 좋았다. 다음에도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금천시국촛불()도 행진과 마지막 강의에 동참하며 기후위기대응과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에 힘을 실었다. 정의당 홍의석 금천구지역위원장은 반차를 내고 마지막 강의와 공동실천에 참여했다. 홍 위원장은 금천시국촛불은 월1회 함께 행동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엔 기후위기비상행동의 행진에 동참하게 됐다. 안전은 돈으로 대체할 수 없고 가성비로 포장할 수 없다. 가성비는 누구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일본의 오염수 투기는 안전과는 굉장히 모순된 주장이다. 결국 누군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해양투기 철회를 요구했다.

금천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역단위에서 기후위기 대응 실천과 모니터링, 금천기후신문 발행,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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