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금천구의회가 7월7일 첫 임시회를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장단의 닻을 올렸다.

정순기 금천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의장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술 구의원(독산2,3,4동 재선)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재선의원인 윤영희 의원(시흥2,3,5동)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용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금천구민의 복리 증진과 금천구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집행부와는 강력한 견제와 슬기로운 협치를 통해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인사했다. 윤영희 부의장 역시 “의원님들과 서로 화합하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고자 힘쓰며, 다양한 입법 활동과 구민 생활 속의 현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회 배정과 위원장 선출이 이어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정재동 의원(더민주 시흥1,4동),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에 도병두 의원(더민주 독산2,3,4동),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인식 의원(더민주 가산 독산1)이 선출되었다. 이날 선출된 제9대 금천구의회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들의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의회운영위원회(6명)는 위원장 정재동, 부위원장 장규권(국힘, 시흥1,4동)과 고영찬, 정순기, 엄샛별, 고성미 위원이 배정됐다.

행정재경위원회(4명)는 위원장 도병두, 부위원장 고영찬(국힘, 가산,독산1동)과 정순기, 정재동의원이 배정됐으며, 복지건설위원회(5명)에는 위원장 이인식, 부위원장 엄샛별(더민주 시흥2,3,5동), 장규권, 윤영희, 고성미 위원이 각각 배정돘다.

오후 2시에는 제9대 금천구의회 시작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식은 제236회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김용술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구의원과 유성훈 구청장 등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김용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무엇보다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뜻을 받드는 의회가 될 것”임을 천명하였다. 또한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금천으로 거듭나도록 사명과 책임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 또한 축사를 통해 “제9대 금천구의회가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보다 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층 더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금천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6명(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 4명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1명, 30대 1명, 40대 2명, 5대 1명, 60대 4명 70대 1명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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