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자립센터, 구청, 도공단, 철도공사와 한자리 협의
황석재 센터장 “육교에서 바로 역사진입 할 수 있길...”
3월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금천구청역 이동약자 불편해소 촉구 민원에 대해 현장실사와 회의를 진행했다. 금천장애인자립센터는 지난 1월 18일 이동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금천구청역사 개발을 촉구하는 3,377명의 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오후 2시 금천센터와 국민권익위원회 실사단,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철도공단, 철도공사가 함께 모여 현장을 돌아봤고, 이후 금천구의회 회의실에서 함께 회의를 이어갔다. 공단 측은 안양천으로 가는 육교 엘리베이터의 설계가 마무리되고 8월경 공사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황석채 금천센터장은 “2년 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이동약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결정을 받았고, 금천구와 철도공사가 많은 협의를 해온 것 같고, 가장 최선은 역사를 복합시설로 바뀌는 것이 좋겠지만 엘리베이터 설치라도 설치를 해야하고, 이용 주민 입장에서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센터장은 승강기가 설치돼도 독산1동 분소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5번의 승강기를 이용하고, 안양천에서도 3번을 갈아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금천육교에서 바로 지하철로 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승강장의 엘리베이터 대기공간의 일부의 천정이 없어 비나 눈에 그대로 노출되는 점, 승강기의 크기가 달라 휠체어가 1,2개만 들어가는 문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금천센터는 2021년 이동 약자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금천구청역사 개발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21진정0248900) 진정한 바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단, 금천구청 등 관련기관에 이동약자에 대한 차별임을 명시하여 조정 조치가 내려졌지만, 현재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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