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평등을 위한 변화의 물결위한 금천구 걷기대회가 37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시작해 안양천까지 이어졌다. 걷기대회는 마젠마(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회원과 금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고성미, 엄샛별, 윤영희 여성 구의원, 녹색정의당, 진보당, 진보당,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걷기에 앞서 마젠마 김은주 대표는 “올해의 표어는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로 정해졌다. 여성의 여성의 포용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영을 줄 때 더 나은 세상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생존권과 인권 추구를 위해 거리로 나섰던 그날의 용기 있는 여성들처럼 오늘 우리는 성평등과 인권 변화를 위한 귀한 발자국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성평등을 넘어 모두가 평등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공정함을 실천하고 수용하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자고 말했다.

금천구여성단체연합회 참가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도 함께하면서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여성들이 더 많이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1만 5천 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서 기인한다. 당시 시위에서는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빵은 남성에 비해 열악한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한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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