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플맘과 영남초 생태동아리, 안양천 EM흙공던지기 펼져
가뭄원인은 온난화에 따른 해류이상현상
과학계, 21세기 가뭄은 20세기에 비해 10배 이상 예측

물은 아낄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라고 묻자 양치질 할 때 물 컵 쓰기요”,“빨래할 때 물 최소한 쓰기요”,“목욕할 때 흐르는 물 최소한으로 하기입니다라며 초등학생의 똘망똘망한 대답이 나온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마을신문 금천in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마을신문 금천in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마을신문 금천in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마을신문 금천in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EM흙공던지기가 펼쳐졌다 /마을신문 금천in

 

3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한 흙공 던지기에서 보여진 풍경이다. 마을공동체 노플맘는 오전 10시와 오후2302회에 걸쳐 흙공을 던졌다. 오후에는 학교를 마친 영남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나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영남 초등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황토에 EM성분의 미생물을 첨가해 흙공을 만들며서 깔깔거리며 재밌어하며 참여했다.

 

영남초교 5학년 박시우 학생은 학교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즐거워했으며, 친구들 역시 생태 동아리로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왔는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강물에 넣으면 물이 정화되고, 생태계가 잘 유지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플맘 김주희 대표는 노플맘은 ‘no플라스틱마음의 줄임말로 2019년부터 환경운동을 해왔다. 우유팩모으기, 아이스팩 모으기, 친환경용품 알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2022년 시흥5동에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만들어 플라스틱과 비닐이 나오지 않는 물건을 공급을 하고 있다. 오늘은 물의 날을 맞아 수질개선을 위해서 영남초등학교 학생들과 EM흙공을 안양천에 던지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천GC생태포럼, 금천구 환경교육센터에서도 흙공던지기에 참여했다. 서은주 대표는 "작년 금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금천구와 어떻게 환경문제를 풀어낼까 고민하면서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습지의 날에 플로깅을 진행했고, 오늘 물의날을 맞아 물을 정화하기 위한 EM발효액을 뿌리고, 미리 만들어놓은 발효 흙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금천 GC생태포럼과 금천구환경교육센터도  EM액와 발효 흙공을 뿌렸다

 

한국은 물부족이 심각한 상태다. 도심은 느껴지지 않겠지만 전남 등 남부지역은 심각한 상태다. 호남 지역 최대 상수원인 전남 순천의 저수율은 320일 기준 21.5%로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5월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볼 정도다. 남녘의 섬들은 식수가 고갈되어 바닷물을 정화하는 담수화설비가 설치된 지 오래다. 광주, 나주, 목포, 여수 등 15개 시군이 가문 경계 등급 3단계다. 4등급은 이제 줄 물이 없는 상태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다. 신안, 완도 등의 섬 지역은 이미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20212022년도 가뭄이 심각했다. 2021125~20265일까지의 강수량은 166.8mm로 평균 344.6mm의 절반수치다. 이는 1973년 이후 최저 수치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런 이례적 가뭄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유럽은 물이 부족해 발전소 가동률을 줄일 정도였다.

기상청은 가뭄의 원인을 기후온난화로 인해 해류흐름이 변화하는 것을 꼽는다.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는 라니냐현상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즉 동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면서 반대편인 서태평양은 따뜻해지면 따뜻한 공기가 나타나 고기압을 강화하고, 강한 고기압이 발생하는 우리나라에 가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20세기에 비해 21세기의 가뭄현상은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승 시니어 인턴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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