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 자료 공개, 재산 최 17억1천만 원, 강 16억2천만 원
최근 5년간 납세총액 최 6,365만 원, 강 2,846만 원.
강, 5년 중 소득세 2022년에만 20만3천 원 납부
강, "그 기간 지역위원장 활동 소득없어. 기존 재산으로 생활"
최기상 육군 만기, 강성만 부동시로 면제
최-모친 고지거부, 강-딸 2명 재산은 고지거부, 납세는 공개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최기상, 국민의힘 강성만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최기상, 국민의힘 강성만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접수가 321~22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국민의힘 강성만 후보가 접수를 마무리해 재산, 병역, 납세, 전과, 학력, 공직선거경력이 공개됐다.

재산은 민주당 최기상 후보는 배우자와 장남, 장녀까지 171천백만 원으로 신고했으며, 차녀는 신고사항이 없으며, 모친의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토지는 전남 영암, 충북 청주시에 임야와 밭을 소유했으며, 건물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강남구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개씩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성만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 1624백만 원을 신고했으며, 장녀와 차녀는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며 고지를 거부했다. 토지는 없고, 본인 소유의 강서구 아파트, 금천구 오피스텔, 강원도 속초시 생활형 숙박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019~2023) 납세현황인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총액은 최기상 후보와 배우자, 장남의 납부 내역 6,365만 원, 강성만 후보와 장녀의 납부내역 2,846만원을 신고했다.

두 후보는 소득세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최기상 후보는 5년 간 소득세를 본인과 장남(202343천원)을 합쳐 총 4,579만 원을, 재산세를 본인과 배우자가 1,663만 원, 종합부동산세를 본인과 배우자가 122만 원을 납부했다.

강성만 후보는 소득세를 최근 5년 중 2022년에만 203천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4년의 소득세는 0원이다. 2022년부터는 장녀가 소득세 납부를 시작해 20221,091만 원, 20231,105만 원을 납부해 5년간 2,197만 원을 납부했다.  재산세는 강 후보 본인이 5년간 648만 원을 납부했다. 종합부동산세는 납부내역은 없다.

이에 대해 강성만 후보는 "상대측이야 월급과 세비 꼬박꼬박 받았겠지만, 저는 그동안 금천구 지역위원장으로 소득이 없었고, 있던 재산으로 생활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사보강)

병역사항은 최기상 후보는 1996년 육군으로 복무를 완료했으며, 장남은 학업으로 입영을 연기했다고, 강성만 후보는 1983년 질병(부동시)의 사유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면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공보물은 41일 이후에 확인 가능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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