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찬 구의원, 20~40대 1인 가구 거주 만족도 금천구 꼴찌
편의·여가·상업시설 등의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만족도 올려야

 

고영찬 금천구의원(가산,독산1동 국민의힘)이 5분 발언을 통해 가산동을 성동구의 성수동처럼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고의원은 가산동이 금천구의 10개 동 가운데 1인 가구의 거주 비율이 77%로 2030 연령층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가산디지털단지 및 대형 패션아울렛들이 위치한 곳으로 발전하기에 큰 가능성을 크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가능성을 품은 것만으로는 성수동처럼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상권이 활성화되며, 1인가구가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없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뛰는 세일즈맨이 되셔서 팝업스토어를 형성하고 이에 입주할 기업 및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들을 만나 긴밀히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1인 가구의 거주 만족도를 다룬 설문조사에서 금천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응답자 86%가 불만족에 답했고, 그 이유는 치안 불안과 교통의 불편함이라는 자료를 제시했다.
고 의원은 “주목해야 할 것은 1인 가구의 주거지 선택 및 만족도에 가장 주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이 인프라라는 점이다... 지역의 편의·여가·상업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며, 특히 1인가구는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곧 삶의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어, 1인가구 정책에서 얼마나 인프라가 중요한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동구 성수동은 마장동 우시장이 있는 곳이고, 2000년대 초반까지 수제화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 창고 등이 많았던 공업지역이었으나, 산업구조의 변화와 외환위기로 폐공장이 많아졌다, 지역에 예술창작가들이 모여 폐공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는 방식으로 활용한 상업시설을 만듦녀서 활성화돼 젊은 사람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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